Travel/2014 Lis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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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2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12) 대륙의 끝, 호까 곶
1. 출발 전 식사 저녁 식사라고 하긴 좀 애매한 걸 먹었다. 호객행위(?)까지는 아니고 식당 앞에서 손님을 끌어오길래 들어갔다. 사실 커피 한잔 하러 들어간 건데, 크레페가 갑자기 먹고 싶었다.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크레페와 레몬 껍질 차(chá limão casca)를 먹었다. 도합 11.1유로였는데 솔직히 돈 아까웠다. 크레페가 많이 느끼했다.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2. 호까 곶 가는 버스 탑승 신트라 역 근처에 가면 호까 곶(Cabo da Roca)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403번 버스는 까스까이스(Cascais)를 최종 목적지로 하고 있으며, 버스가 만약 호까 곶을 들르지 않고 가면 까스까이스에 훨씬 빨리 갈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호까 곶을 들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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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11) 헤갈레이라 궁전
1. 헤갈레이라 궁전 가는 길 헤갈레이라 궁전(Quinta da Regaleira)은 신트라 궁전에서 서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버스를 타기엔 가까운 거리다. 신트라 역에서 곧바로 올 생각이라면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궁전까지는 인도가 나 있다. 길이 좁은 편이다. 덕분에 신트라의 느낌을 온 몸에 적셔 올 수 있다. 2. 헤갈레이라 궁전 도착 궁전 입구의 모습이다. 매표소는 이 문 안쪽에 길 중간에 있다. 입장료는 4유로였다. 학생 할인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국제 학생증이 아닌 그냥 우리나라 학생증을 보여줬다. 그래도 할인해 준다. 헤갈레이라 궁전 앞의 버스정류장이다. 리스본에서 보던 버스 안내 전광판같은 건 없다. 매표소 앞의 검은 고양이. 이 궁전 안에서 10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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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8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10) 신트라 궁전
1. 신트라 궁전 입구 사진은 신트라 궁전(Palácio Nacional de Sintra) 바깥에서 신트라를 찍은 것이다.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피리퀴타 카페를 만날 수 있다. 피리퀴타 카페: http://blastic.tistory.com/248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9) 신트라, 피리퀴타 카페, 트라베세이루 1. 신트라 출발 전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리스본에 온 이후로 가장 시끄러운 비였다. 돌풍도 이따금씩 불었다.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는 아침 8시에도 비는 계속됐다. 호텔을 blastic.tistory.com 신트라 궁전의 입장료는 8.5유로였다. 2. 신트라 궁전 내부 신트라 궁전 내부에는 몇 개의 다양한 컨셉(?)을 가진 방들이 있다. 밖에서 보았던 막걸리 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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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9) 신트라, 피리퀴타 카페, 트라베세이루
1. 신트라 출발 전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리스본에 온 이후로 가장 시끄러운 비였다. 돌풍도 이따금씩 불었다.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는 아침 8시에도 비는 계속됐다. 호텔을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점심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하고, 방 안 침대에 누워 여행계획을 다시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신트라에 가면 페나성과 무어성 등을 많이 둘러보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어쩐지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점심 때 출발하게 된다면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빡빡할 가능성이 높았다. 더욱이 호까 곶(Cabo da Roca)을 일몰 시간에 맞춰 가려면 최소한 4시 반 정도에는 신트라를 떠야 했다. 신트라로 가는 기차편과 호까 곶으로 가는 버스편 등등을 알아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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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1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8) 벨렝 궁전, 제로니모 수도원, 발견 기념비
1. 벨렝 지구로 향하는 버스정류장에서 호텔에 짐을 놓고 잠깐 쉬었다가 나왔다. 아까 먹은 피자 때문에 배가 무척이나 부른 상태였다. 저녁을 건너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을 타고 호시우(Rossio) 역으로 곧장 왔다. 리스본 여행 2일차일 뿐인데 벌써 지하철 타는게 익숙해졌다. 콘치넨치(Continente) 에서 6개들이 생수를 사서 그 중 한 통을 들고 나왔다. 호시우 광장이나 피게이라 광장 근처의 버스정류장에서 벨렝지구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리스본 시티 투어 버스가 여러대 보였다. 벨렝(Belém) 지구까지는 기차나 트램,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으며, 지하철은 연결되어있지 않다. 호시우 광장에서는 최소 30분 정도 이동시간을 잡아야 한다.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대부분 앉아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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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7) 아쿠아리움, 바스코 다 가마 쇼핑몰
1. 아쿠아리움 입장 리스본 아쿠아리움 (Oceanário de Lisboa)의 모습이다. 오리엔테(Oriente)역에서 가깝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멀리멀리 돌아서 도착했다. 케이블카: http://blastic.tistory.com/244 왼쪽부터 건물까지 이어지는 저 철골 다리를 통해 들어간다.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6) 오리엔테 역, 주변 공원, 케이블 카 0. 오리엔테 역 출발 전 했던 생각들 바지 벨트가 없었다. 출발 당일 바지를 입을 때 미쳐 벨트를 하지 않고 왔다. 혹시 캐리어에 들어 있을까 하고 찾아 봤으나 없었다. 리스본엔 앞으로 오늘을 blastic.tistory.com 아쿠아리움 입장료는 13유로 였다. 오늘까지 리스본에 와서 쓴 가장 큰 지출이었다. 하지만 한바퀴 돌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