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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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미국 샌프란시스코 1인 여행기 - (5) 치즈케이크팩토리, 오션 비치
1. 치즈 케이크 팩토리에서의 점심 학회를 참석하는 동안에 돌아다닐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부턴 여행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려운, 그냥 샌프란시스코 주민이 대충 일 끝나고 돌아댕길 수 있는 수준의 나들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셋째 날은 사실상 학회장에 왔다간 것 뿐이었고,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고, 오늘은 넷째 날이다. 사진을 찍기 대단히 귀찮았던 모양인지, 남아있는 사진이 별로 없다. 학회 오전 일정이 끝나고 점심 시간. 다들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스테이크 가게를 가는 모양이었다. 평가가 엄청 좋은 게 아닌 걸 보면, 가격만 괜찮고 다른 건 안 괜찮은 게 아닐까 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봤다. 그 스테이크 집의 구체적인 가게 이름은 대지 않겠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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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2 미국 샌프란시스코 1인 여행기 - (4) 금문교,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1. 소살리토에서 금문교 남쪽 뷰포인트로 베이 에어리어에서 소살리토를 가는 방법은 내가 타고 왔던 페리 말고도 여럿 있다. 버스도 있고, 사진에서 처럼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직접 건너오는 코스도 있다. 아마도 베이에어리어쪽에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 모양이다. 금문교에서 소살리토로 자전거를 타고 넘어오는 것은 추천하지만, 그 반대방향은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사진에 보이는 언덕 중간쯤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오르막길을 헉헉대며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던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아마도 자전거를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가장 좋은 코스는 자전거를 타고 소살리토에 온 뒤 페리를 타고 페리 빌딩에 가는 거다. 아마도 소살리토에 자전거 반납이 되는 업체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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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4 미국 샌프란시스코 1인 여행기 - (3) 골든 게이트 페리, 소살리토
1. 소살리토 행 골든 게이트 페리 탑승 어느덧 안개가 걷혀가고 있었다. 역시. 아침 안개는 맑음이다. 골든 게이트 페리를 타기 위해서는 다시 페리 빌딩으로 돌아와야 했다. 페리 출항 시간 간격이 꽤 큰 편이기 때문에 남는 시간동안 근처 페리 빌딩과 파머스 마켓 등을 둘러보기에 좋다. 페리 시간표나 요금같은건 3년 동안 꽤 많이 달라졌을 듯 하다. Clipper card를 이용하다 보니, 배삯이 얼마였는지도 알 도리가 없다. 대충 검색해보니 요즘은 12달러쯤 하는 모양이다. 배를 한번 놓치면 시간을 꽤 날려먹을 가능성이 있으니 여유있게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기는 요 정도. 페리 타는 곳은 페리 빌딩 건물 뒤로 가보면 아 저기서 타는 구나 하고 쉽게 알 수 있다.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지 않아 저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