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줄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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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9) 신트라, 피리퀴타 카페, 트라베세이루
1. 신트라 출발 전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리스본에 온 이후로 가장 시끄러운 비였다. 돌풍도 이따금씩 불었다. 조식을 먹으러 내려가는 아침 8시에도 비는 계속됐다. 호텔을 나서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점심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하고, 방 안 침대에 누워 여행계획을 다시 살펴봤다. 일반적으로 신트라에 가면 페나성과 무어성 등을 많이 둘러보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어쩐지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점심 때 출발하게 된다면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빡빡할 가능성이 높았다. 더욱이 호까 곶(Cabo da Roca)을 일몰 시간에 맞춰 가려면 최소한 4시 반 정도에는 신트라를 떠야 했다. 신트라로 가는 기차편과 호까 곶으로 가는 버스편 등등을 알아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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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7) 아쿠아리움, 바스코 다 가마 쇼핑몰
1. 아쿠아리움 입장 리스본 아쿠아리움 (Oceanário de Lisboa)의 모습이다. 오리엔테(Oriente)역에서 가깝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멀리멀리 돌아서 도착했다. 케이블카: http://blastic.tistory.com/244 왼쪽부터 건물까지 이어지는 저 철골 다리를 통해 들어간다.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6) 오리엔테 역, 주변 공원, 케이블 카 0. 오리엔테 역 출발 전 했던 생각들 바지 벨트가 없었다. 출발 당일 바지를 입을 때 미쳐 벨트를 하지 않고 왔다. 혹시 캐리어에 들어 있을까 하고 찾아 봤으나 없었다. 리스본엔 앞으로 오늘을 blastic.tistory.com 아쿠아리움 입장료는 13유로 였다. 오늘까지 리스본에 와서 쓴 가장 큰 지출이었다. 하지만 한바퀴 돌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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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4) 리스본 대성당, 아줄레주 박물관
1. 리스본 대성당 가는 길 건물과 건물을 잇는 특이한 방식의 건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누가 사는 집일까 궁금했다. 인도 뿐 아니라 차도까지 평평한 돌로 메꾸어져 있다. 대부분의 골목길이 이렇게 상당히 좁게 되어있지만,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하다. 1월 초인데도 오렌지인지 뭔지 알수 없는 주황색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갈 길 가기 바쁘기 때문에 따먹어보진 않았다. 2. 리스본 대성당 언덕길을 조금 오르니 리스본 대성당이 모습을 드러냈다. 12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과 기타 여러 양식이 혼재된 건축물이다. (라고 한다.) 리스본 대성당을 가리는 줄은 아래 지나다니는 트램을 위한 것이다. 리스본에는 관광객을 위한 구식 28번 트램이 돌아다닌다. 주요 관광지를 싸그리 돌아다닌다는 트램인데 타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