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7
포르투갈 리스본 1인 여행기 - (6) 오리엔테 역, 주변 공원, 케이블 카
0. 오리엔테 역 출발 전 했던 생각들 바지 벨트가 없었다. 출발 당일 바지를 입을 때 미쳐 벨트를 하지 않고 왔다. 혹시 캐리어에 들어 있을까 하고 찾아 봤으나 없었다. 리스본엔 앞으로 오늘을 포함해 7일을 더 있어야 한다. 몇몇 바지는 벨트가 없으면 똥싼바지모양을 하게 된다. 전날 밤 8시 호텔로 돌아와서 맛대가리 없는 쿠키를 씹으면서 리스본의 주요 쇼핑몰 및 대형마트를 검색해봤다. 핑구 도시(Pingo Doce) 마트가 여러 군데 있었지만, 접근하기 힘든 곳들에 많았고, 그 주변에 딱히 볼만한 것도 없는 곳들이 많았다. 그러던 중 오리엔테(Oriente) 역 근처의 콘치넨치(Continente) 라는 이름의 대형 마트를 발견했다. (사실 Oriente 발음은 오리엔치에 가깝다. Oriente는 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