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부터 1월 9일까지 9일간 학회 참석을 위해 리스본을 다녀왔다.

학회 기간을 제외한 3일 정도만 자유여행을 즐겼다.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지난 여행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외국으로는 처음 가는 여행, 거기에 동행 없이 혼자 가는 여행, 그리고 머나먼 유럽이라 조금은 걱정됐다.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호텔을 잡는 큰 일 부터,

호텔 콘센트는 220V 일까 아닐까하는 사소한 것까지 신경이 쓰였다.


만반의 준비를 해가면 물론 좋지만

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게 된다.






1. 비행기 티켓


꽤 급하게 구한 편이었다.

리스본까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최소 한 번은 환승해야 한다.

환승하면서 공항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환승 시간이 길면 공항을 잠시 빠져나오는 것도 가능하다.


출국: 인천 -> 파리 드골 -> 리스본

입국: 리스본 -> 암스테르담 스키폴 -> 인천


경유 시간은 갈 때 1시간 반 

올 때는 7시간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파리까지는 대한항공, 파리에서 리스본까지는 에어프랑스를 이용했고,

리스본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TAP, 암스테르담에서 인천까지는 KLM을 이용했다.


예약은 에어프랑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했다.

각종 국내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만 검색해 보기 보다는

해외 항공권 예약 사이트 및 항공사 사이트에서 검색해볼 필요가 있다.

더 좋은 조건에 더 싼 가격의 항공권을 얻을 수도 있다.






2. 호텔


Hotel Travel Park에서 8박을 했다.

포르투에서 1박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리스본행 항공권을 끊어둔 상태였고

왔다갔다 하기에는 3일이란 여행시간이 너무 짧았다. 그래서 리스본에서 쭉 눌러앉았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했고, 조식이 포함된 것을 골랐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 포스팅에 쓰도록 하겠다.

Hotel Travel Park 정보: http://blastic.tistory.com/239






3. 여행 일정 구성 및 휴대폰 사용


여행 일정은 대부분 여행지에서 결정됐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검색하면서 다음날 어디에 갈 것인지를 결정했다.


원래 여행 계획을 짜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꼭 가 보고 싶은 곳 몇 군데를 정해 놓고 나머지는 동선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했다.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가 보고 싶은 곳들은 맛집 위주였다.


어쨌든, 어디서든 인터넷 액세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물론 구글 맵을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저장할 수는 있지만, 불완전하다.

로밍을 하지 않고 리스본 시내의 Vodafone에 들러 500MB짜리 유심을 구매해 사용했다.

호텔에서는 3일간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해 주었다.

유심칩 구매 과정: http://blastic.tistory.com/240


공항에서 리스본 전체 지도를 얻는 것도 여행지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4. 기타 준비물 


* 노트북을 제외하고는 그냥 하루하루 내가 한번 이상 쓰는 물건들은 다 가져간 것 같다.


* 8박을 해야 했기 때문에 28인치의 캐리어를 가지고 갔다.

캐리어가 워낙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때문에 PVC 등의 딱딱한 재질 보다는 천으로 된 것으로 택했다.


*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결제 할 때 신용카드 번호가 4자리가 아닌 6자리 등의 숫자를 요구할 때가 있어서

카드를 개설 할 때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좋다. 유로화로 결제된다. 


* 약 500유로 정도를 환전했다.

잔돈으로 곧바로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로 가져갔다.


* 우리나라 220V 콘센트에서 동작하는 기기라면 포르투갈에서 별도의 어댑터가 필요없다.


* 여권이 없다면 늦어도 1~2주 전엔 만들어야 한다.

신청하면 금방 나온다. 


* 사소한 것들, 빼놓고 간것들은 현지에서 사면 된다.

웬만한 건 다 있다. 아니 어쩌면 더 많을 지도 모른다.

내 경우엔 벨트를 빼놓고 오는 바람에 현지에 가서 샀다.


Posted by Nic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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